녹음의 계절 북한산 진관사_커스텀 티셔츠 스튜디오 베써
Focus Keyphrase: 진관사, 고요를 수집하는 법?
오늘은 저희 “스튜디오 베써”의 쇼윈도를 통해서도 저멀리 보이는 산, 북한산을 마음먹고 다녀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베써는 늘 북한산 근처에서 생활했던거 같아요, 북한산을 가는날의 대부분은 기대와 약간의 설렘이 있습니다. 가볼까요?
Q. 그날, 왜 진관사였나요?
A. 아무 이유 없었습니다. 그냥 도시의 소음을 지우고 싶었고, 그게 북한산 자락 끝 어딘가에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리
고 그 끝엔 진관사(津寬寺)가 있었습니다.
“속도를 늦추는 것은 도망이 아니라, 더 잘 보기 위한 용기다.”
“시간이 만든 고요는, 사람의 말보다 묵직하다.”
Q. 처음 마주한 풍경은 어땠나요?
A. 정갈했습니다. 입구의 사천왕문부터 범종루, 대웅전까지 이어지는 동선엔 ‘정돈된 고요’가 흐르고 있었어요. 어떤 공간
은 멈춰 있어도 살아 있구나, 싶었습니다.
Q. 대웅전은 어땠나요?
A. 단청이 말을 걸더군요. 화려한 문양들이 건축을 넘어서 이야기처럼 느껴졌어요. 정면의 현판엔 ‘大雄殿’이라 쓰여 있었
고,그 아래 석등은 마치 오래된 시간이 굳어 있는 조각 같았습니다.
Q. 진관사는 흔한 사찰인가요?
A. 겉으론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안에 흐르는 시간의 결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닙니다.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과
연결되기도 했고,그 기억은 지금도 대웅전 옆 작은 전시 공간에 조용히 남아 있어요.
Q. 무엇이 가장 인상 깊었나요?
A. 소리가 없다는 거요. 서울 도심에 있음에도 이곳은 유난히 조용했습니다. 그 조용함 속에서야 비로소 내 안의 소란이 들
렸어요.
Q. 진관사는 어떤 사람에게 필요할까요?
A. 모든 걸 효율로 재단하는 삶에 지친 사람. 잠깐이라도 자신과 침묵으로 대화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곳은 조용히 손을 내.
밀어 줄 겁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북한산을 또 가겠지요? 북한산은 산이 큰 만큼 크고 작은 절이 약 4~5개 정도 됩니다. 산과 절은 늘 같이 하지만 그 경건함으로 산속의 또 다른 공간인거 같습니다. 또다시 베써의 주위에 가볼만한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아래는 제가 요즘 관심있게 보고 있는 구글 트렌드 사이트 입니다.
https://trends.google.co.kr/trending?geo=KR&hl=ko
또, 아래는 저희 스튜디오 베써의 포트폴리오 창입니다. 이창은 고정으로 계속 노출하려고요
“좋은취미 좋은습관, 스튜디오 베써”
https://studio.bes-ser.com/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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