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IRO D’ITALIA: 다시 일어선 JULIAN ALAPHILIPPE(줄리앙 알라필립)
안녕하세요? 베써 입니다.
오늘은 컨텐츠의 다양화를 위해 유로스포츠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유로스포츠 홈페이지를 번역하는 정도이지만 제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많은 부분 이어서요.
지로디탈리아는 이탈리아에서 주최되고 너무나도 이쁜 핑크색 저지와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장 아름다운 트로피를 수여하는 대회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세계 3대 그랜드 투어의 시작, 이탈리아 지로디탈리아
자전거를 사랑하고, 로드레이스에 관심이 있는 라이더라면 지로디탈리아, 뚜르드 프랑스, 부엘타
에스파냐와 같은 그랜드 투어 역시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지로디탈리아는 이탈리아에서 주최되고 너무나도 이쁜 핑크색 저지와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장 아름다운 트로피를 수여하는 대회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TROFEO SENZA FINE_디자이너 입장에서 모든 트로피중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그랜드 투어를 다른 블로거들 처럼 21일씩 쓸 자신은 없지만 그중 인상적인 날들은 제 블로그
기록하려 합니다.
오늘은 작년 부엘타의 셈쿠스 이야기 만큼이나 아름다운 이야기, 지로의 12일째 경기 입니다.
126키로를 남겨놓고 형성된 두사람의 이야기 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프랑스 라이더 줄리앙 알라필립과 미르코 마에스트리,한선수는
이탈리아 로컬팀의 간판역할을 하기 위해 스테이지 시작과 함께 무한 어택을 해야 하는임무를 부여
받았고, 한선수는 구단주와의 불화 부상등 각종 악재를 벗어나고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한 아직까지는 비운의 스타 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완성 되었습니다.
영혼의 듀오를 형성하다

떨어지려고 할때마다 격려를 해주고 이끌어 주는 알라필립, 동기부여와 격려를 확실히 하기위해
포인트 지점마다 선두를 양보하는 모습 까지 보여 줍니다.
“그래 저게 내가 좋아했던 알라필립의 모습이지” 이런 생각이 들게끔 하는 오랜만에 자신감을되찾은 알라 필립을 보니 기분이 좋아 졌습니다.
그리곤 이내 도착한 마지막 언덕, 누군가는 버려지고 누군가는 앞으로 갈수 밖에 없는 상황…

힘찬 댄싱과 함께 앞으로 나가는 알라필립, 어떤 마음 이었을까요? 혼자 상상해 봤습니다.
그리곤 추격조에 흡수되는 남겨진 자, 그리고 더욱 힘을 내는 과거의 챔피언.

결국 근 1년여 만에 다시 스테이지 우승을 하는 “줄리앙 알라필립” 너무나도 감격스럽습니다.

지로디탈리아 스테이지는 첫번째 우승
그동안 괴롭혔던 모든 불화와 갈등이 날라갔으면 하고 절대 강자 포가차에 맞서주길 바랍니다.
그의 스타성 만큼이나 펠로톤에서 보여 주었던 매너와 친절함을 느낄수 있었던 장면들이 있어 알라
필립을 좋아 한지 꾀 되었는데 정말 다행 입니다.
그리고… 다시 만난 듀오.

남자들은 이럴때 전우애를 느끼죠
거의 200키로 가까운 레이스에서 반이상을 함께 했던 두사람, 이후 매우 친해 질거 같습니다.
마에스트리에겐 보상이 없을까요? 아닙니다.
다행히도 레이스의 재미를 위해 우리말로 하면 최고 공격상을 매 스테이지 마다 수여 하는데 그상을 수여 했습니다.

자신의 역할때문에 포디움의 기회가 없었을텐데, 축하합니다.
어제의 영광을 뒤로 하고 오늘 13스테이지 에서는 어떤 얘기가 전개 될까요?
자전거는 이러한 훈훈한 스토리가 있어 더욱 매력적인 스포츠 인거 같습니다.
누군가는 사이클이 정치와 같다고 하지만, 저에게 사이클은 이야기 입니다.
조금씩 조금씩 가다보면 주위 풍경이 바뀌고 사람이 바뀌고 아름다운 긴 이야기라고 생각 합니다.

그럼 오늘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기대하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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